문경큰사람마을입니다

이용후기

저희 마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20200815~0817 야영장 이용후기











이용후기란에 글이 제법 있을법한데도 없어서 제가 일번으로 이용후기 올립니다 ^^;


문경에 업무차 방문해본거 외 가족과는 처음으로 휴가지로 선정해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는곳이 도시라서.. 애들이 농촌의 느낌을 받을수 있는, 농촌의 싱그러움을 느낄수 있는 그런곳을 찾다가 우연히 문경큰사람마을을 알게 되었습니다.


2박 3일을 계획했는데 제 아내가 몸이 안좋아서 1박 2일로 일정을 수정하고 방문하였습니다. (혼자서 애3명을 감당하기는 너무 힘들거 같기도 하고 ^^;)


16시경 도착하였는데 첫느낌은.. 아.. 정말 농촌이구나.. ^^; 정말 흔히 볼수 있는 네온간판 조차도 볼수 없는 그런 농촌중에서도 농촌이었습니다. 사방이 논과 밭, 냇가로 둘러싸여 있는 동네더라구여~


첫느낌은 그게 다입니다. ㅎ 또 폐교를 용도변경하여 숙소로 사용한다는 부분이 맘에 좀 걸렸는데.. (도시에서는 폐교하면 느낌이 왠지... ^^;;; 시설도 낙후되어 있고.. 괴담도 있을거 같고 그렇잖아요..)


전체적인 재정비와 리모델링을 잘해서인지.. 앞서 말씀드린 폐교의 느낌은 찾을수 없었습니다..


학교에 주차를 하고 제가 배정받은 사이트로 이동하여 텐트를 설치하였습니다. 제가 텐트를 설치하는 동안 애들은 문경큰사람마을의 체험프로그램인 도자기를 만들었습니다.. 혼자 텐트치는게 너무 힘들어. 몸과 마음이 지칠때 즘(1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 애들이 웃으면서 너무재밌다며 텐트쪽으로 뛰어 오더라고요~ 그땐 내가 여행지를 정말 잘 선택했구나 ^^ 이런 좋은기분이 들면서 텐트치는 고통이 쏵 사라지더라고요 ^^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텐트를 치고 장을 보러 갔습니다.. 차량으로 10분정도 거리에 농협하나로클럽이랑 편의점 보다는 큰 슈퍼3개, 그리고 식육점이 있습니다. 첫째날은 그렇게 저녁을 먹고 잤습니다. 새벽에 큰딸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하여 화장실에 다녀오다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깜짝놀랐습니다. 그렇게 많은 별은 첨이었습니다..그렇게 새벽에 잠시 깻는데도 불구하고 딸과 5분 정도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다시 들어가서 자고 일어나니 공기부터가 다르더라고요.. 정말 상쾌했습니다.


문경까지 온게 아쉬워서 1박을 아내허락 후에 연장하였습니다. (아내가 저하고 애3명만 보내서인지.. 꽤 많은 걱정을 ^^) 3일차에 문경새재도립공원에 가보고 집으로 가려고요 ㅎ


둘째날 오전에는 애들과 배드민턴(가지고 갔었음)도 치고, 트램폴린, 그네 등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차로 2분정도 거리?에 있는 계곡에 가서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애들이 물고기를 잡는다고 나오지를 않아서 ; 다섯시 반에 겨우설득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용한 마트(거기 하나로마트는 일요일 쉼)를 가서 또 장을보고 식육점에서 고기도 사고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셋째날은 오전에 식사하고 철수 ^^ 


건물 안 숙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개별 숙소마다 화장실이 안에 있어 야영객을 위한 샤워장 화장실은 정말 널널하게 사용할수 있었구여~ 거의 전세내고 이용하는 수준... ㅎ (샤워장을 이용할때 사람을 만난적이 없음)


그외에도 근무하시는 어르신께서 저희가 부족하게 준비한것도 무료로 빌려주시고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입장이 곤란하실수도 있어서 ^^;;) 또 도자기 체험하셨던 선생님께서는 마지막날에 애들 간다고 빠삐코 아이스크림도 사주시고..(심지어 둘째날에 뵜을때는 애들 이름까지 불러주셨음^^ 되게 친근하시고 친절하심) 


암튼 저의 문경 큰사람마을 여행 후기는 이렇습니다 ^^ 정말 애들과 행복한 추억이 많았고 좋았었는데 후기가 넘 없어서 제가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전 사실 글재주가 없어서 글을 잘 안쓰는데..  이번만큼은 자발적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제가 후기를 쓰고 있으니 애들이 머하냐고 물어보길래 큰사람마을에 글쓰고 있다니깐 자기말도 써달랍니다 ;


저의 첫째 다영이는 문경 큰사람 마을에서 정말 많은 별을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렇게 많은 별을 본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참고로 11살임),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셨어요~!, 또 맑은 공기와 함께 농촌의 풍경을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도자기 체험할때 재밌게 잘 가르쳐 주셔서 좋았어요...

둘째 수환이는 귀여운 벌레들이 많았고요.. 너무 재밌었어요.. 또 가고 싶어요...

셋째 나윤이는 그네, 트램폴린, 도자기만들기 다 좋았다고 합니다 ㅎ


참고로 저희 애들은 11살, 10살, 8살입니다.


아참 ~ 제가 이용하는 시기에 코로나-19 관련 경북도에서 농촌휴양마을이용시 숙박비, 체험비 50% 지원까지 해줘서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날 급하게 나오느라 문경 큰사람 마을 운영하시는 어르신께 그냥 인사만 드리고 온게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같이 캔음료 한잔하며 좋았던점도 말씀드리고 감사한 마음도 표현해야지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

그부분은 정말 죄송하구요~ 다음에 또 이용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희 식구에게 소중한 추억을 주시고 또 ~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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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0817 야영장 이용후기

이용후기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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